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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인이란 사람의 생각/TV/드라마/책

단막극 추천작[1]

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단막극을 사랑합니다. 그래서 생각나서 쓰는 단막극 추천작입니다. 순위를 정해놓고 쓴 건 아니고 제가 소장하고 있는 것들 중 보이는데로 좋은 작품들 뽑아봤습니다 :-)


#1. KBS 드라마시티 [사랑팔아 닷컴] [2008년 02월 16일 방영]

- 주연: 유건, 조윤희(?!)

- 출연: 이정, 오연서

넝쿨당에 나오는 조윤희와 유건이 주연을 한 단막극입니다.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유건이 짝사랑 하는 조윤희의 사랑을 얻으려 부던히 노력하는 가운데 사랑팔아 닷컴에 조윤희가 올린 글을 보게 됩니다. 자세한 건 직접 찾아서 보시는 게 현명하겠죠?(못찾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. 합법적인 사이트 안내해 드립니다 :-) )

참고로 여기엔 오연서도 나와요. 둘의 연기 호흡은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이였을 것 같습니다.


#2. MBC 베스트 극장 [라이카의 여름] [2006년 07월 22일 방영]

- 주연: 한여름

- 출연: 함은정(?!), 설성민

여기에 전개를 만드는 소재는 신선하지 않은데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합니다. 조금이라도 말하면 이건 거진 스포 수준이라 말은 안하겠습니다.

티아라의 함은정이 출연하는데요, 지금 얼굴과 비교해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. 옛날 얼굴이 더 정감있는 거 같은 건 저 뿐인가요... 연기는 매우 괜춘케 합니다. 그나저나 고딩이 담배피고 술마시는 건 왠지 티아라사태를 예견한건가...... 대사에서 드립치는 능력은 지금까지 전해온건지 궁금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사 드립력이 쩌네요 ㅋ


#3. KBS 드라마시티 [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] [2007년 03월 17일]

- 주연: 엄기준, 서유정, 전익령

- 출연: 박철민

흠, 이 드라마는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생각해 보게끔 만들어요. 엄기준이 저승사자 역으로 나옵니다. 여기서 저승사자가 선정되는 기준은 어떻게 보면 가장 잔인한 기준입니다. 바로 "가장 사랑하는 사람"의 탈을 쓰고 오는 거죠. 생각해보세요, 자신을 죽음으로 데리고 갈 사람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탈을 하고 나타난다면! 생각만해도 오싹하네요.


#4. KBS 드라마시티 [낭랑18세] [2003년 06월 24일]

- 주연: 이선균, 한예진

이거 구하실 수 있으려나요? 정말 힘들 것 같네요. 미니시리즈 16부작의 원본작입니다. 미니시리즈도 사실 이 단편극이 너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늘려달라고 KBS에 청원을 해서 만들어 낸 겁니다. 미니시리즈에는 조금 다른 장치도 넣고 갈등도 넣어서 길게 뽑았죠.

조형기 아저씨도 나오는 데 깨알같은 드립 연기가 아주 재미집니다.


일단 오늘은 여기까지.


작품들이 필요로 하시면 합법적인 경로를 안내해 드립니다 ㅋ